2026년 8월 23일 일요일 매일 아침 7시, 새 도토리가 올라옵니다 토리 이야기 협업 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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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대기

토리 일대기, 숫자를 세는 다람쥐

흉년의 아이가 숲의 이코노미스트가 되기까지, 다섯 장의 이야기

20컷

제1장 흉년의 아이

얕은 곳간과 셈하는 아버지

폭풍우 치는 가을 숲의 작은 집
토리는 흉년의 가을에 태어났습니다.
01 / 20
도토리를 세는 아버지와 아기를 안은 어머니
그해 곳간은 얕았고, 아버지는 저녁마다 도토리를 세고 또 셌습니다.
02 / 20
아버지의 셈돌에 손을 뻗는 아기 토리
허, 요 녀석, 세는 걸 좋아하는구나.
03 / 20
겨울, 멀건 죽을 나누는 가족
부족한 건 견딜 수 있어. 무서운 건,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는 것이지.
얕은 곳간으로도 겨울을 난 이유였습니다.
04 / 20

제2장 첫 장부

무엇이든 세던 아이

나무껍질로 첫 공책을 만드는 어린 토리
일곱 살, 토리는 나무껍질로 첫 장부를 만들었습니다.
05 / 20
구름과 개미를 세는 어린 토리
구름 셋… 개미 마흔둘…
처음에는, 무엇이든 셌습니다.
06 / 20
홀로 기록하는 토리와 노는 아이들
숲의 아이들에게 토리는 조금 이상한 아이였습니다. 「첫 번째 도토리」의 그 아이입니다.
07 / 20
도토리 두드리는 법을 가르치는 아버지
두드려 보렴. 가벼운 소리가 나면, 속이 빈 게란다.
08 / 20

제3장 그 겨울

기록이 곳간이 된 날

눈밤, 창고를 여는 어린 토리와 마을 다람쥐들
열두 살의 겨울, 숲의 모두가 알게 되었습니다. 기록이 곧 곳간이라는 것을.
09 / 20
봄 언덕에서 해돋이를 보는 토리
좋은 도토리가 어디서 나는지, 매일 알려줄게.
봄, 언덕 위의 약속.
10 / 20

제4장 항구와 소문

전 재산을 잃고 얻은 한 줄

숲의 경계에서 항구를 내려다보는 토리
자란 토리는 숲 바깥의 숫자를 배우러 떠났습니다.
11 / 20
항구 시장의 젊은 토리
도토리 값이 바다를 건너면 달라지는구나!
항구에는 숲에 없던 저울과 동전이 있었습니다.
12 / 20
비 오는 항구, 빈 주머니와 속 빈 황금 도토리
반짝이는 도토리의 소문에 전 재산을 건 적도 있었습니다. 쪼개 보니, 속이 비어 있었습니다.
13 / 20
처마 밑에서 도토리를 두드려 보는 토리
…아버지 말이 맞았어. 두드려 보지 않은 건, 아는 게 아니야.
14 / 20
촛불 아래 새 장부의 첫 줄을 쓰는 토리
그날 밤, 새 장부의 첫 줄에 평생의 규칙이 적혔습니다. 확인한 것만 적는다.
15 / 20

제5장 도토리경제

청중 둘의 첫 브리핑, 그리고 오늘

거울 앞에서 안경을 쓰는 토리
숲으로 돌아온 날, 토리는 안경을 쓰고 조끼를 입었습니다. 숫자 앞에 서는 자의 예복이었습니다.
16 / 20
창고를 짓는 토리
그리고 창고를 지었습니다. 도토리 대신, 검증된 숫자를 쌓는 창고를.
17 / 20
청중이 둘뿐인 첫 브리핑
…그럼, 시작하겠습니다.
첫 브리핑의 청중은 둘이었습니다. 토리는 개의치 않았습니다. 숫자는 청중을 세지 않으니까요.
18 / 20
사계절을 도는 브리핑과 쌓이는 장부
계절이 돌 때마다 청중이 늘었고, 장부가 쌓였고, 연필은 짧아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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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서재에서 다음 줄을 쓰는 토리
토리의 일대기는 아직 쓰는 중입니다. 내일 아침 일곱 시, 다음 줄이 적힙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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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거래가 있는 곳에, 토리가 갑니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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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리의 일상 제1화, 새벽의 장부

토리가 매일 아침 주워 온 것은 도토리 숲에 쌓입니다. 토리가 쓰는 말은 토리는 누구인가에 풀어 두었습니다.